세종이가 밖에 나다닐 수 있을 때 사용할 유모차는 맥클라렌이다. 미국에서 직접 사가지고 들어온 것이라서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싸게 구입을 했다.

아기가 최소 100일은 되어야 유모차를 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아직 시험삼아서도 태워보지를 않았는데, 오늘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유모차를 태우지 않는 이유는 목도 못 가누고, 허리도 아직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기가 받을 충격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목을 안가누고, 허리에도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유모차의 아래에 방석을 몇개 깔고, 그 위에 베개를 올려 놓아 거의 수평으로 만들어 놓은 다음 세종이를 눕혀 보았다.
빙고! 목을 가눌 필요도 없고, 허리에 무리도 안가는 흔들의자가 되었다. 게다가 이동도 손쉽다. 팔로 안고 있다가 잠시 내려 놓은 때, 뭔가를 하기 위해 아기를 잠시 내려놓아야 하는데 방바닥에 내려 놓고 싶지 않을 때 등 활용도는 무궁무진(?) 할 듯하다.
덧글> 하지만 세종이는 사람이 안아주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싫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많이 활용될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