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는 아직 잘 웃을 만한 개월 수가 아니라서 웃는 모습을 자주 보기 힘들다. 이전에는 밥 배불리 먹인 후 안아주면 잠자기 전에 배냇짓하면서 살짝 웃어주는 것이 거의 전부였다. 하지만 오늘은 왠일로 낮부터 기분이 좋다. 그래서 활짝 웃으며 놀고 있다. 그렇게 웃으며 놀다 잠이 들어도 웃고 있다. 오늘은 세종이가 활짝 웃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