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는 하루에 대략 10번 정도 젖을 먹는 것 같다. 밤에도 3번 정도 모유를 먹는데, 이때 먹는 젖이 아침에 모두 황금색 똥으로 되어 나온다. 어떨 때는 젖을 먹으면서 똥을 쌀 때도 있다. 아니 어떨 때가 아니라 거의 그런단다. 젖 먹던 힘까지 써가면서 젖을 먹기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서 똥이 나오나보다.

밤에도 많이 먹기 때문에 똥을 한번 싸면 왕창싼다. 가끔은 기저귀 밖으로 세기도 한다. 똥을 쌀 때는 우선 편안하게 싸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어야 한다. 똥 싸는게 잘못된 것이 아니므로 화를 내거나 싫어하면 안된다. 칭찬해야할 일이다.
똥을 싸면 부드러운 물티슈(우리는 병원에서 큰 솜을 사다가 물에 적셔서 사용한다.) 같은 것으로 잘 닦아 준다.

잘 닦고 나서 물기가 없도록 호~호~ 불어주어 시원하게 해 준 후 새 기저귀로 갈아준다. 그러면 울다가도 딱! 그친다. 세종이의 기분도 좋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