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기를 목욕시키면 아기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회성 발달은 둘째 치고서라도 낮 시간동안 밖에서 일하고 밤에 오는 아빠들의 생활 패턴 속에서 아기와 스킨십을 통한 교감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빠가 아기를 목욕시키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산후조리원에서 배운 목욕시키기는 순서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산후조리원에서 배운 목욕시키기는 순서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아기용 욕조(또는 적당한 크기의 다라이)에 따뜻한 물을 받는다. 이때 물의 온도는 어른 팔꿈치를 담갔을 때 차가운 느낌이 들지도, 뜨거운 느낌이 들지도 않은 적당한(상당히 주관적이다) 온도로 맞춘다. 물의 높이는 아기를 앉혔을 때 배꼽 보다 약간 더 올라오는 정도면 된다.
- 물을 받는 동안 아기를 감쌀 큰 타올, 몸을 닦을 수건, 속옷, 기저귀, 손수건, 아기용 비누, 헹굼용 깨끗한 물 등을 미리 준비해 놓는다.
- 방안의 온도는 약 24도 정도로 맞춰 춥지 않은 상태로 만든다. 아기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온도의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고 한다.
- 속싸게와 속옷을 입힌 상태로 머리 먼자 감는다.
- 머리를 감기기 위해 아기의 머리를 오른손으로 받치고 아기의 다리를 왼쪽 겨드랑이에 꽉 낀다. 아기가 물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아기 다리가 왼쪽 겨드랑이에 껴지면 왼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다시 받혀 오른손을 자유롭게 한다. 즉 왼팔로 아기를 받히고, 왼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받히고, 왼쪽 겨드랑이에 아기의 발쪽이 껴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 오른손으로 깨끗한 손수건에 물을 뭍혀 꼭 짠 후에 아기의 양쪽 눈을 한쪽 씩 닦인다. 닦을 때는 안에서 바깥쪽으로 살짝 눌러 닦으며, 한쪽 눈을 닦은 후에는 손수건을 뒤집어 다른 한쪽 눈을 닦는다.
- 눈을 닦인 후에는 손수건을 다시 헹궈 이마, 볼, 목 등을 살짝 닦아 준다.
- 속싸게와 속옷을 벗기고 왼쪽 팔목으로 아기 목을 받히고, 왼손으로 아기의 왼쪽 어깨와 겨드랑이를 감싸 단단하게 잡는다. 오른손으로는 아기의 엉덩이를 받혀 안정감있게 욕조에 앉힌다. 이때 아기가 발버둥 칠 수 있으니 조심한다.
- 욕조에 아기를 앉힌 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살이 접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닦는다. 이때 아기용 비누를 사용한다. 이후 배와 허벅지 등을 깨끗하게 닦는다.
- 등을 닦기 위해 오른쪽 팔목으로 아기의 목과 가슴 중간 부분을 받히고, 오른손으로 아기의 오른쪽 어깨와 겨드랑이를 잡는다. 아기는 뒤집혀 아빠의 오른팔에 매달려 있는 모양이 된다.
- 아기가 아빠 팔에 매달려 있으면 등, 엉덩이, 허벅지, 똥꼬 등을 깨끗히 닦는다.
- 아기의 앞과 뒤를 모두 닦은 후에는 깨끗한 물로 아기의 몸 전체를 헹궈준다.
- 목욕을 마치면 바로 큰 타올로 싸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 아기의 몸에 있는 물기를 제거할 때는 문지르지 말고, 콕콕 누르듯 한다.
- 아기의 살이 접히는 부분의 물기를 잘 제거한다.
- 소독된 솜으로 배꼽 부위를 한번 닦아준다.
- 아기용 로션을 손에 발라 팔, 다리, 몸, 등에 골고루 발라주며 마사지를 한다.
- 준비해 둔 속옷과 기저귀 그리고 속싸개를 다시 입힌다.
- 예쁘게 빗질로 머리 스타일을 만들어주면 끝!
목욕은 5분-10분 사이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목욕 후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물과 공기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