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 겨울에 왠 할로윈?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게을러서 예전에 찍어 놓은 사진을 정리하지 못해 철지난 글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할로윈. 말도 많고 탈도 많죠. 하고 많은 날 중 왜 외국의 정체모를 행사를 따라하는지 저도 이해는 안됩니다. 그런데 유치원에서 할로윈 복장을 해서 보내라는 '알림'내용 때문에 부랴부랴 검정 망토와 모자를 샀더랬습니다. 

할로윈 행사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친구들은 모두 입고 왔는데 세종이 혼자 안 입고 왔을 때의 상실감 때문에 그냥 샀습니다. 그런데 결국 입지 못했습니다. 전날 세종이가 열나고 아파서 그냥 유치원 안보냈습니다. 

망토와 모자를 산 돈은 날린 듯 싶지만, 그래도 할로윈이라는 행사를 기념하지 않게 한 것은 다행입니다. 할로윈 같은 행사에 참여하게 하고 싶지 않은데 내년에는 어쩔 수 없겠죠. 이번에 산거 그냥 다시 가지고 가라고 할 수 밖에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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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엉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