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가 직접 그린 그림들입니다. 이전까지는 그냥 동그라미, 네모 등을 그리던 그림에서 제법 사물, 인물을 그릴 수 있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들이 그 첫 작품입니다. 미술쪽으로는 영 발달이 느린 듯 하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믓합니다.

아래 그림은 아빠를 그린 겁니다. 아빠의 몸은 뚱띵보입니다. 딱 봐도 뚱뚱하죠잉~ 아빠의 특징을 잘 살리는군요. 흐흐흐. 사람을 그릴 때 눈, 코, 입을 제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아빠의 대머리를 예상한 듯 머리카락은 없네요. 목과 다리는 있지만 팔이 없습니다.



사촌누나와 자기를 그린 그림입니다. 머리카락이 있는 사람이 사촌누나입니다. 여자가 머리카락이 길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자기보다 누나를 더 크게 그렸네요. 이 그림 역시 눈, 코, 입이 모두 있고, 다리까지 있습니다. 이 그림 역시 팔은 없군요.



아빠와 자기랍니다. 머리카락이 삐쭉삐쭉 있는 얼굴이 아빠 얼굴입니다. 눈, 코, 입, 목이 있고 머리카락까지 제법 세부적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눈이 참 큽니다. 



토마스 기차와 연기입니다. 가운데 살짝 그려진 것이 토마스 기차이고, 가운데 한가득 들어 있는 것이 토마스 기차에서 나온 연기입니다. 연기가 정말 많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토마스 친구들을 그리는 것은 빼 놓지 않는 답니다.



세종이 그림의 특징을 보니 생각보다 표현력이 풍부하고, 눈과 코 입 등과 같은 세부적인 것까지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이 좀 큰 편이며, 다리는 그리되, 팔은 생략을 하는군요. 이러한 그림 패턴이 정서적으로 어떤 것을 나타내는지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그다지 나쁜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제 자식이 그린 그림이라서 그런지 왜지 그림이 편안하게 느껴지거든요. 맞습니다. 저 팔불출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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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엉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