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방에 있는 컴퓨터 의자에 앉아서 선글래스 끼고 까부는 모습입니다. 미운 4살이라는 이야기가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말도 잘 안듣고, 까불고, 잘 먹지도 않고, 떼는 어쩌면 그렇게 많이 피우는지. 특히 새벽에 일어나서 이런 저런 떼를 쓰는 모습을 보면 이걸 한대 쥐어박을 수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4살이 지나고 나면 좀 사람답게 될런지 아니면 점입가경이 될런지 궁금합니다. 아마 점점 더 하겠죠.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이것 저것 보고 듣고 하면 엄마 아빠의 말이 개X 같이 여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사춘기가 되면 험난하겠죠. 어쩌면 지금이 더 편안하고 행복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는데, 어디 제 맘대로 될까 의문입니다. 어차피 세종이의 인생은 세종이의 인생이니 알아서 잘 헤쳐나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