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아빠의 날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세종이가 어떤 환경에서 작업(이 유치원에서는 몬테소리 유치원이라서 혼자 교구를 가지고 놀게 하는데, 이 과정을 작업이라고 한다)을 하는지, 어떤 선생님들이 세종이를 맡고 계신지, 친구들은 어떤 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세종이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작업은 '글자'와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날도 도형이나 모형을 글자와 연결시키는 작업을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글자에 대한 윤곽을 조금씩 익혀나가고 있는 시기라서 그런가 봅니다.

작업이 끝나고 나서는 체험놀이 같은 것도 하고, 영어도 하고, 아빠와 함께 하는 게임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작으로 바구니 만들기를 한 후 간식 나눠주고 12시 정도에 끝났습니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참여를 한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만 있으면 넉넉할만한 공간이 아이와 아빠들이 함께 있으니 좁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운지 이것저것 아빠에게 소개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잘 놀고 있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아빠와 함께 한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올리지 않습니다) 정말 둘이 많이 닮았습니다. DNA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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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엉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