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미끄럼틀 타면서 노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겁니다. 동네 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에는 미끄럼이 3개 달려 있습니다. 세종언어로 표현하면 동굴 미끄럼틀, 위험한 미끄럼틀, 아가 미끄럼틀입니다. 

동굴 미끄럼틀은 진짜 동굴처럼 생겼습니다. 위와 옆이 모두 막혀 있습니다. 이 미끄럼틀을 탈 때는 손바닥으로 동굴을 두드려주면 좋아합니다.

위험한 미끄럼틀은 위험하게 생겨서 이름붙여졌습니다. 높고, 경사도 급해서 내려가는데 짜릿한 맛이 있게 생긴 미끄럼틀입니다. 처음에는 무섭다고 못 타다가 어느 순간에 엎드려서 타는 법을 익히더니 지금은 아주 능수능란합니다. 덤프트럭과 함께 타고 놉니다.

아가 미끄럼틀은 짧고 완만한 2개의 미끄럼틀이 붙어 있는 겁니다. 말 그대로 작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나의 미끄럼틀에 3종류가 있으니 골라타는 재미가 있습니다. 즐겁게 노는 세종이를 보면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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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엉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