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모래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덤프 트럭을 가지고 나가서 그 위에 모래를 싣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재미있게 노네요. 

요즘은 자기 혼자서,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려는 노력을 부쩍 많이 합니다. 도와준다고 해도 싫다고 저리 가라네요.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이 조금 필요한지 응가를 할 때는 꼭 문을 꽝 닫고 나가 있어야 합니다. 

아직 중이염이 다 낫지 않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거나 감기에 걸리거나 하면 바로 귀에 물이 팍팍 차놔서리, 조심 조심 데리고 놀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날도 땡볕이 아닌 나무그늘 아래서 놀았습니다.

빨리 중이염이 완치되어(물론 힘들면 또 재발하지만...) 마음 껏 뛰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너지가 한창 펄펄 넘칠 때 조심조심 노는 건 인생을 허비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놀 수 있을 때 마음껏 놀아야 커서도 올바른 사회인으로써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겁니다.

빨리 나아서 팍팍 노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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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엉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