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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 아이'에 대한 상담내용이다. 세종엄마가 어디선가 퍼왔다. 세종이가 사람들을 안때렸으면 좋겠다.

<퍼온 상담내용>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쉽지 않으셨을 텐데 아이에 대해 자세하게 올려주셨네요.
아이가 "내 꺼야." "안 줘." "싫어." "안해." 등을 표현하는 것은 정상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나타나야 하는 부분입니다.
"엄마 가."라고 말하는 것도 정서적 발달과 맞물려 생각해 보면 단순하게 생각하실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말 한 마디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고 아이의 정서발달 전체 맥락을 함께 생각해야 하겠지만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를 가고 있는지도 모르니 내용만 보시고?서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잘 크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친구들을 때리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올려주신 글만?읽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대신 부모님께서 대처해 주셔야 할 것은 "네가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이렇다."고 반복해서, 끊임없이 이야기해주는 것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이 아닌 자기만의 표현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합니다.
기분이 좋을 때 꼬집고 깨문다는 걸 보면 그런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00이가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러는 것 같은데 00이랑 그렇게 하면 아빠는 아파서 00이랑 같이 놀고 싶지 않아진다." 는 식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깔린 감정은 분명 좋은 것임을 아빠는 알고 있지만 그런 행동은 오히려 아빠의 반대되는 감정을 초래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과 다르게 행동하게 된다는 것을 말로 설명해주시는 것입니다.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00이는 친구랑 놀고 싶어서, 같이 놀자고 그러는 것인줄 아빠는 알겠는데, 그렇게 하면 친구들은 나랑 놀기 싫어서 그러나보다라고 생각하고 같이 안 놀려고 해." 라고 설명을 해주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또래관계입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또래와 어울리고 싶어하지, 혼자 소외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아이를 보시고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너와 놀고 싶어하게 될 지 설명해주세요.

자녀분 만의 상황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아이와 함께 전문상담기관에서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제가 보기엔 아이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보입니다.
저부터도 그렇지만 크면서 부모님 속을 전혀 안 썩이고 자라는 아이는 없을 겁니다 아마도 ^^;
부모님의 훈육 방법은 아주 좋은 방법으로 하시고 있는 것 같고요.
아이는 훈육을 받을 때는 자신의 잘못을 충분히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만...

대개의 아이들이 그렇듯 장난감이나 자신이 미리 마음먹은 어떠한 영역에 대한 집착력이 발동될 때는 그것을
이성적으로 자제하기 어려운 것 같아 보입니다.

이것은 만 2살의 아이에겐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 같아보이는데요 ^^:
계속 반복되고 그것이 습관이 되는 것이 우려될 뿐..
현재의 그러한 것들은 어찌보면 아이다운 행동일 수도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문제는 다른 아이에게 주는 피해인데...
그것을 인식시켜주는 방법으로 현재도 아주 훌륭히 훈육하시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것을 살짝 바꾸어본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자제하는 경우에 아낌없는 칭찬과 함께 자그마한 상을 주고 그것이 반복되어 아이에게 '아 이렇게 하면 좋은 것이구나' 하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방법과 그런 행동이 반복되었을 때.. 언젠가 tv에 나온 것처럼 생각하는 의자를 지정해서 아이가 스스로 반성을 하는 방식을 써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체벌이 효과적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진심으로 뉘우치기보다는 그저 두려움에 잘못 했어요 하는 효과가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혹시나 체벌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아직 아이가 어린 것을 감안하셔서 꼭 안은 상태로 체벌하시고 그 뒤엔 반드시 품에 안고 아빠,엄마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고 네가 그렇게 행동하면 속이 많이 상하다 는 것을 전해주셔서 아이가 부모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해주시고요.


<답변에 다른 사람이 단 또 다른 답변>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생각나서 답글 달게되네요...
우리 아인 지금 놀이치료 받고 있어요. 덕분에 아주 좋아졌어요.
님의 아이보다 상태가 좀 심했지요... ^^;

우리 아이도 첨엔 한살 더 많은 남자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더니 (따로 교육을 안 시켰는데도;;;) 어느날부턴가 물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에 따끔하게 제지를 한다고 했는데도 점점 발전해서 때리고 꼬집고, 할퀴고... ㅠ.ㅠ
세달전까지만해도 얼굴만 집중공략해서 할퀴고 얼굴 한번 움켜쥐면 떼어내느라고 애쓰고...
애를 때려도 보고, 윽박지르기도 하고...달래도 보고... ㅠ.ㅠ
결국엔 놀이치료를 선택했어요.? (할퀴는것도 문제였지만 분리불안도 심했어요.)

아이는 놀이치료를 받고 전 치료사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지요.
제가 느끼고 깨달은걸 알려드릴께요.
힘들더라도 꼭 노력해보세요.

1. 절대 매는 들지마세요. (폭력은 폭력을 부를 뿐!)

2. 다른 아이를 때릴땐 즉각 아이의 양 팔을 꽉 잡고(힘으로 꼭 제압하세요. 우리 아인 고집도 세지고 힘도 엄청 세져서 처음엔 제압하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꼭!) 눈을 맞추고 짧고 단호하게 '하지마! 친구 아파!' 라고 하세요.

3. 친구들을 때리지 않고 잘 놀땐 듬뿍 칭찬해주세요. (다른 아이를 때리는 것도 어쩌면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어요.)

4. 아이를? 혼낼때 엄만 절대 감정적이어선 안 됩니다. (님의 글을 보니 님도 꾹꾹 참았다가 폭발하는 성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화가 날땐 속으로 열을 헤아린 후 아이를 대하세요.)

5. 아이의 행동수정을 위해 '타임아웃'을 해보세요.
잘못된 행동은 즉각 2번의 경우처럼 하시고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을 경고했는데도 계속 한다거나, 물건을 집어 던질때 사용하세요. 이미 방석을 사용해 보셨다면 잘 아시겠군요. 물론 아이들 엄마말 안 듣습니다. 하지만 노력하세요. 저도 3분 앉히기 위해 1시간을 아이를 뒤에서 감싸 앉은채로 실갱이를 했답니다. 일주일 정도 이렇게 하니 조금 먹히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아이나 저나 땀 범벅되고 손이며 얼굴이며 다 할퀴고 장난 아녔습니다. 전 놀이치료비가 넘 아까워서 시키는대로 악착같이 했습니다.)

6. 엄마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물건 집어 던지고 아이 앞에서 소리지르지 마세요!
시간당 5만원씩 투자해서 고치고 싶으세요? 고치세요. 꼭!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합니다.

7. 아이가 떼쓰고 울면서 달라붙을때 신경질적으로 밀치거나 하지마세요. 아이가 상처 입어요.
저도 넘 지치고 힘들어 폭발하면 보채고 울며 달라 붙는 아이한테 소리지르며 밀쳐냈지요. 나중에 보니 그것이 무척 깊은 상처가 됐더군요. 놀이치료를 통해 놀라운 변화를 이룬 가운데도 엄마가 몸이 넘 아파서 엄마 쉴 동안 할머니랑 딴방에서 놀고 있으라고 했는데도 아인 예전의 아픈 기억이 떠올라 상태가 나빠지더군요. 어찌나 후회스럽던지요. 아이가 울면서 달라붙으면 아이를 보듬어 안아준 뒤 눈을 맞추고 나지막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우리 XX울지마. 자~ 울음 뚝! 엄마 봐봐. 우리 XX가 *****한걸로 속상해서 우는거야?" 하며 아이의 맘을 헤아려 주는 질문을 해보세요.? 일단 아이는 울음이 잦아들며 고개를 끄덕일거에요?

엄마는 아이의 모든 주변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기분이 어떨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등등을요...
좀 어렵겠지만 제가 말씀드린대로 노력해보세요. 분명히 효과가 있을거에요.
저도 평범한 주부면서 어줍잖게 충고를 드린다는게 부끄럽네요. 하지만 이런 경우일 수록 구체적이고
세세한 충고가 필요하거든요.? 남들은 엄마가 유별떤다, 애 교육을 잘못 시켜서 그런다 하지만 기질적으로
별난 아이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군요...
힘내세요!!!


 
Posted by 엉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