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가 텔레비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텔레비젼을 틀어 놓아도, 보는 둥 마는 둥 관심이 없더니, 이제는 텔레비젼에 눈을 두고는 집중해서 본다. 잠 잘 시간이 지났는데도, 텔레비젼에 눈을 떼지 못하고, 누워서 보고 있는 세종이를 보면서 텔레비젼을 다시 보여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뉴스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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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리비젼은 바보상자????>



만화 영화나, 애니메이션, 화려한 쇼 장면 같은 것은 가급적 보여주지 말아야 겠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당분간 더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지는 텔레비젼이나 비디오, DVD, PC 등의 기기로 세종이에게 장시간 무언가를 보여준 적이 없다. 만 3돌이 지난 이후에 보여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하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도 자주 나오듯이 비디오나 텔레비전을 어른들과 상호작용 없이 그냥 계속 노출 되었을 때에는 비디오 증후군 같은 것이 올 수 있다. 아웃풋은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이고 자극적인 인풋만 들어올 경우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느려질 수 있기 때문이리라.

지금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앞으로 많이 볼텐데 어른들이 좀 편하자고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 텔레비젼 같은 거 보면서 혼자 노는 세종이 덕에 몸은 좀 편할지 몰라도, 세종이의 머리와 행동은 점점 둔해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그냥 몸이 힘든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다시 텔레비전 off-mode로 돌입!
 
Posted by 엉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