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를 보고 있으면, 하루하루가 다름을 느낀다. 지난주에는 안하던 행동을 이번주에는 하고, 지난번에는 분명히 못 했었는데, 오늘은 그걸 자연스럽게 한다.
어휘도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나름대로 어렵다고 생각했던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단어까지 자연스럽게 한다. 그리고 '아줌마', '아저씨'를 생물학적으로 구분할 줄도 알고, 깜짝깜짝 놀랄만큼 예측하지 못한 단어들도 입 밖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참 기특하기도 하다.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 바나나를 사러 총각네 야채가게에 갔다. 그 가게에 가서 바나나를 사고 있는데, 총각 한분이 수박 조각을 세종이에게 하나 주었다. 세종이는 달짝지근한 것을 좋아하니 당연히 수박을 한입 베어물었다. 세종이는 이전까지 수박을 먹는 패턴이 수박을 베어 물고, 몇번 씹는 척 하면서 단물 좀 빨아먹고, 뱉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우적우적 씹더니 꿀떡 삼키는 것이 아닌가! 오호~ 수박을 뱉지 않고 삼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세종이가 그간 해 오지 않던 행동을 갑작스럽게 하니 놀라운 것이다. 그 동안 내가 알던 모르던 컸나보다. 그리고 크는 게 당연하기도 하고.
지금은 감기의 끝물에 걸쳐 있어 나름대로 고생하고 있지만, 큰 병 없이 잘 자라주고, 잘 먹어줘서 고맙다. 그것 말고 더 큰 선물은 없는 것 같다.
어휘도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나름대로 어렵다고 생각했던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단어까지 자연스럽게 한다. 그리고 '아줌마', '아저씨'를 생물학적으로 구분할 줄도 알고, 깜짝깜짝 놀랄만큼 예측하지 못한 단어들도 입 밖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참 기특하기도 하다.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 바나나를 사러 총각네 야채가게에 갔다. 그 가게에 가서 바나나를 사고 있는데, 총각 한분이 수박 조각을 세종이에게 하나 주었다. 세종이는 달짝지근한 것을 좋아하니 당연히 수박을 한입 베어물었다. 세종이는 이전까지 수박을 먹는 패턴이 수박을 베어 물고, 몇번 씹는 척 하면서 단물 좀 빨아먹고, 뱉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우적우적 씹더니 꿀떡 삼키는 것이 아닌가! 오호~ 수박을 뱉지 않고 삼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세종이가 그간 해 오지 않던 행동을 갑작스럽게 하니 놀라운 것이다. 그 동안 내가 알던 모르던 컸나보다. 그리고 크는 게 당연하기도 하고.
지금은 감기의 끝물에 걸쳐 있어 나름대로 고생하고 있지만, 큰 병 없이 잘 자라주고, 잘 먹어줘서 고맙다. 그것 말고 더 큰 선물은 없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