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해 첫날 세종이와 함께 한 풍경이다.

1. 여전히 재밌게 놀았다.
새해 첫날이라고 세종이는 달라질 것이 없다. 그냥 평소처럼 잘 놀고 잘 먹고 그렇게 지냈다. 1월 1일은 그냥 휴일이라는 인식이 많이 잡셔서인지 특별히 어디 갈 생각도 안했고, 또 멀리 나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날씨가 포근했던 관계로 점심 전후로 오랜만에 유모차에 태워서 동네 한바퀴 돌았다.




2. '서서싸' 자세
세종이는 언젠가부터 서서 똥을 싼다. 서서 놀기를 기어다니면서 노는 것 보다 더 좋아하면서부터 생긴 습관인 듯 하다. 하긴 자기도 앉아서 똥을 싸면 똥이 나오다 뭉게지거나 잘 안나올테니 싸면 싸는 족족 잘 나오는 '서서싸' 자세가 더 편할거다. 바로 세종이의 '서서싸' 자세는 아래와 같다.



3. 머리카락 자르고 목욕했다.
1월 13일에 세종이 돌사진 촬영이다. 그런데 세종이 머리카락이 너무 긴 듯 하여 머리카락을 자를까 말까를 고민하다 잘랐다. 누가? 세종아빠가 예전에 샀던 바리깡으로다가 아주 힘들게 잘랐다. 가만히 앉아 있으려고 하지 않는 세종이를 부등켜 안고 세종이 머리카락을 온몸으로 받아낸 세종엄마도 고생 많았다.

머리카락을 자르고 바로 따끈따끈한 물을 받아 목욕을 시켰는데, 이 놈이 목욕하는 걸 까먹어서 그런지 물을 무서워라한다. 그래서 목욕하는 내내 열라게 울었다. 아주 목청이 터져라... 지금은 힘들었는지 분유 180ml 꼴딱 다 빨아먹고 꿈나라 여행 중이다.

꿈나라에 가기 전에 세종아빠 컴퓨터에 달린 웹캡으로 함께 찍은 동영상이다. 눈이 졸려 보인다.



아래 동영상은 위 동영상을 찍은 걸 함께 보면서 또 찍은 동영상이다. 자기의 모습이 나와서 그런지 나름 집중해서 잘 본다. 그나저나 웹캠 성능도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2007년에는 나름 바쁘겠지만 그래도 세종이의 자라나는 모습을 2006년 만큼만 적고, 찍고, 남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것이 나중에 세종이가 자란 후 자신의 자라온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테니까...

덧) 웹캠으로 찍은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리니 영상과 음성이 싱크 맞지 않는다. 이상타...ㅡㅜ;;


 
Posted by 엉뚱이